8월 29일(엄밀히 말하면 8월 30일날 새벽)꿈은 되게 짧았는데 임팩트가 있었다. 꿈속에서 자취방에 있는데 쥐가 나온 것이다. 나는 화들짝 놀라면서 침대로 뛰었는데 침대쪽에는 갓 태어난 쥐새끼들이 있는 것이다. 아 좆됬구나... 하고 꿈에서 깼다. 너무 생생해서 해몽을 뒤져보니 쥐는 재산과 번영을 뜻하는 거라더라... 그런쥐가 새끼를 까다니!! 오늘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구나 하고 회사에 갔는데... 폭풍야근하고 야근비 받음. 끗!

8월 30일 꿈은 영화 같았다. 꿈속에서 내가 알음알음아는 친구(누군지는 모르겠다)의 아버지는 대외적으로는 굉장히 자상하고 옷도 잘입고 젠틀한 이미지인데 알고보니 여자를 납치하는 악질범이었던 것이다. 나와 내 친구 또치는 그 정보를 입수했다. 나와 또치는 그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아저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친구네 집에서 나온 이후 여자가 납치된 곳에 잠입했다. 그리고 같이 탈출하는 도중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거의 기동대 3개 팀에 해당되는 엄창난 숫자의 병력들이 몰려왔다. (미니 버스가 3대 경찰차는 5대정도 온것 같다.) 그래서 아 일이 잘 끝났구나 하는데 갑자기 꿈이 FPS모드로 변했다. 나는 기동대 근처에 있는 무기를 탈취하여 점프를 뛰고 앉으면서 사방으로 총을 난사했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 결론은 개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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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싸이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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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건 아니다. 지금까지 여행을 캐나다 1번, 일본 2번, 유럽 1번, 내일로 1번 이렇게 다녔는데 그중에 내 기억에 평생 남을 3가지 음료가 있다. 

일본여행은 도쿄여행만 두번 갔다왔다. 두번간 이유는 별거아니다. 첫번째 여행은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중에 친구들이랑 같이 떠났는데 그때는 돈을 절약하는데에 목을 얼마나 매달았는지 일본음식이라고는 돈까스 하나랑 500엔 짜리 라멘 하나가 전부였다. 아침 저녁은 숙소로 돌아와 미리 싸가지고 온 라면과 햇반 참치캔 등으로 해결하고 점심은 거의 맥도날드를 먹었다. 여행갔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남는 거 별로 없고 허무하더라... 결국 군대 갔다오고 나서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때 그때 그 친구랑 같이 일본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름의 일본은 원래 비도 좀 오긴하는데 맑은 날은 하늘이 진짜 예쁘다. 물감을 칠해 놓은것 같은 느낌이다. 온도는 한국 보다는 덜 더운 것 같지만 역시 남쪽이다. 햇빛이 매우 강해서 그아래에서 별로 못버티는 날씨다. 하루는 요코 하마를 갔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햇빛이 너무 강했다. 또 그늘도 별로 없어서 우리는 땡볕아래에서 1시간 넘게 걷고 있었다. 결국 더위에 지쳐서 우리는 아카렌카라는 곳을 가기 되었다. 아카렌카는 메이지 말기에 빨간색 벽돌로 지어진 창고로 이용되었고 현재는 쇼핑몰로 활용되고 있다. 

거기에서 먹은 하이네켄 생맥주가 정말 인상에 남는다. 나는 원래 알콜 조금만 들어가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다. 그때 당시에는 소주 4잔 맥주 1잔이었었다. 맥주를 먹느니 그냥 콜라를 먹는게 훨씬 좋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서 먹은 맥주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을 내었다. 뭐 특별히 맛있었던 것은 아닌데 엄청난 갈증을 느끼는 상황에서 맥주 한모금이란... 원래 사람이 갈증을 느끼는 상황에서 해갈하는 음료나 물을 마시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사실 도파민은 사랑에 빠졌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데 강한 흥분과 에너지를 준단다. 정확히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오르가즘을 느낄정도로 좋았다고 보면 된다. 

두번째 음료는 내일로 여행에서 만났다. 내일로는 대학원 생활중에 대학원 동기와 친구들과 함께 갔었다. 부산으로 시작해서 순천 광주 전주 순으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만났다. 전주에서 막걸리를 먹고 우리는 각자 자기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제 일행에서 떨어져서 가는길에 문득 전주 한옥마을에 있던 카페에 들렸다.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 그때 마셨던 커피 드럽게 비싸기만 하고 그리 맛있지는 않았지만 일행에서 떨어져나온 약간의 우울한 기분과 비와 오묘하게 조화가 됬다. 


마지막은럽여행 중 이탈리에서 마신 커피였다. 이탈리아는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강한다. 이탈리아는 스타벅스가 없다. 그만큼 자국민은 자신들의 커피를 사랑한다. 물론 커피도 진짜 맛있긴 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매우 쿨하게 마신다. 에스프레소에 설탕스틱 하나 다 넣고 한입에 털어 넣는다. 그 간지란... 나도 그러한 느낌을 내고 싶어서 한잔에 에스프레소를 털어 넣으적이 있다. 물론 매우 쓰다.

마지막 내 기억에 남는 음료는 에스프레소는 아니고 카페 마끼아또이다. 우리가 카페에서 곧 잘 마시는 마끼아또는 '점을 찍는다' 와 '얼룩진' 라는 의미가 있다. 카페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점을 찍고 라떼마끼아또는 우유에 커피점을 찍는다. 에스프레소는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카페마끼아또는 투유의 부드러움이 있어 목넘김이 매우좋다. 카페 마끼아또에 설탕을 뿌려먹으면 달달하고 쓰고 부드러운 느낌을 다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딱 이런 느낌이라 보면 된다. 

앞으로 또 그렇게 긴여행들은 못할 것 같다. 슬프지만... 아무튼 또 다른 맛나는 여행중에 마실 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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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싸이도그
TAG 여행,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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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꿈을 많이 꾼다. 그것도 의미있는 꿈보다 개꿈을 많이 꾼다. 지금은 그렇게 많이 꾸지는 않지만 중학교때에는 거의 하루 걸러 꿀 정도로 꿈을 굉장히 많이 꾸었었다. 

어제 내꿈은 무협과 같은 꿈이었다. 나와 동료(친구)들은 산속 깊은 곳에 야시장 같은 곳에 가게 되었다. 여러가지 물건을 보게 되는 도중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암호같은 것을 친구에게 알려줬다. 암호가 지금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나 어떠한 물건을 몇개 줘야한다는 식이었었다. 

친구는 어느 상점에서 비밀의 문을 발견했다. 그 비밀의 문에 들어가기전 나는 그 암호를 친구에게 상기시켜줬다. 그리고 한 30분뒤, 친구는 후다닥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바보같이 암호를 틀렸다고 나한테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서둘러 그 상점을 뛰쳐나왔는데, 분명히 30분전까지만해도 전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있었고,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야시장이 파해있었다. 행인은 아무도 없었고 상인들은 철수한지 오래였다. 우리는 도망치듯이 야시장을 나왔고 숙소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언덕 중간에 도깨비 가면(일본의 오니가면 같았다.)을 한 4명의 무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꿈속에서 나는 아주 재빨랐다. 서둘러 곤봉 같은 것으로 머리를 후려치고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도주하다가 친구놈이 너무 지친 까닭에 우리는 덤불 같은 곳에서 숨어서 쉬기 시작했다. 곧 날이 밝아오고 나는 잠시 밖의 동태를 살폈다. 밖을 보니 검은복면의 사람들이 우리근처를 수색하는 중이었는데, 그 수만 50여명 이상이었다. 그 중 한명과 덤불속에 있는 내눈과 마주쳤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그 순간 나의 머리속은 수많은 상념들이 떠올랐다. 왜 그런생각이 난 줄 모르겠지만 이대로 잡히느니 본거지를 쳐들어가서 우두머리를 잡자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친구를 버리고 혈혈단신으로 적의 본거지에 쳐들어갔다. 

꿈속의 나는 매우 셌다. 양떼를 도륙하는 늑대마냥 적들을 쪼개고 패고 부시고 장난 아니었다. 굉장히 통쾌했던 것 같다. 적들의 수뇌부중에는 한혜진이 있었다. (아마 전날 잠깐 본 힐링캠프 탓인지도 모르겠다.) 한혜진은 경악하면서 내가 전설적인 고수라고했다. 나는 더욱더 신나서  적들을 패고있었는데, 곧 팔이 무거워지더니 몸이 굼떠졌다. 알고보니 실력만큼은 절대고수이지만 체력이 조루였던 것이다. 얼마 안있어 나는 적들에게 잡혀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그 감옥에는 적들의 수장이었던 어떤 늙은 할아버지가 있었다. 여느 무협처럼 할아버지의 무공을 배우고 감옥을 탈출하겠다는 스토리가 이어지겠지 하고 생각하는 찰나 잠에서 깨어났다. 매우 아쉬웠지만 스트레스가 확풀리는 그러한 꿈이었다. 

결론은 개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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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싸이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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